전병주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학생 중심 의정활동 성과 인정

서울시의회 청렴 조례·교육청 반부패 제도화 등 신뢰 회복 위한 제도 개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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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받은 전병주 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받은 전병주 의원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전 의원은 교육 현안 개선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책의 문제 인식과 제도 개선 성과, 공공성 강화 기여도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전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짚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반복되는 낮은 청렴도 평가로 신뢰 위기에 놓인 교육행정과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근본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전 의원은 ‘서울시의회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끌며, 의회 차원의 자체 청렴도 평가와 교육·홍보 체계를 제도화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안’을 통해 교육청 본청부터 학교 현장까지 반부패 체계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의 민주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언론물 압수 사건을 계기로 학생자치와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서울교육이 민주주의 교육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기후위기 대응 역시 주요 의정활동 분야다.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선언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실행 중심의 탄소중립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교육과 환경을 연결한 정책 담론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수상 소감에서 전 의원은 “청렴과 민주성,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의정활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교육과 서울시의회가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