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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마곡 유수지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및 비산먼지 민원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한 김춘곤 의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0일 마곡 유수지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및 비산먼지 민원과 관련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곡 유수지와 인접한 마곡벽산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유수지 바닥에 침전된 슬러지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악취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하수 및 분뇨 냄새가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침전물은 2~3년 전 장마철 집중호우 당시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유수지로 유입된 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고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이로 인해 장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가동되는 빗물받이 준설토 적치장의 대형 공사 차량 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악취, 특정폐기물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까지 더해져, 유수지와 불과 수십 미터 거리의 마곡벽산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조차 열기 힘들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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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마곡 유수지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및 비산먼지 민원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해 회의 중인 김춘곤 의원
이에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서남물재생센터 측에 수문 개폐 조절 요청을 전달하고, 오수관로를 센터로 직접 연결하는 직투입 방식의 공사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수질 정화를 위한 친환경 방안으로 서울식물원 생태습지공원 내 정화시설 설치를 서울시와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준설토 적치장 운영 시간 조정과 이전 문제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환경 민원을 넘어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며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